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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shin Kwak

    멈추지 않는 실험정신으로 회화, 드로잉, 판화, 설치 등 다양한 장르적 영역을 아우르는 작업을 해오고 있는 곽남신은 인간사의 덧없음과 부조리함, 헛된 욕망에 대한 냉소와 연민을 기발하고도 도발적인 유머로 승화시킨다. 그의 이러한 예술관은 그림자, 실루엣을 이용한 작업들에서 특히 두드러진다. 실재의 반영이지만 동시에 가변적 허상이기도 한 그림자의 본질은 작가가 주목하는 허무하고 부조리한 우리 삶의 실체를 함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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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shin Kwa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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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RTIST STATEMENT

    • 나이가 들어가면서 작업에 임하는 태도나 삶을 바라보는 시각이 한결 느슨해진 느낌이다. 젊은 시절처럼 매일 작업실에서 뭔가를 만들어야 한다는 강박관념은 많이 사라졌고 오히려 '작업하며 살아간다는 것'이 무엇인가 하는 생각이 주된 화두가 되었다. 또 여기저기 싸돌아다니며 사람 사는 모습을 구경하는 것이 즐거움의 하나가 되었다. 특별히 관찰하려고 하지 않아도 아옹다옹 살아가는 내 주변의 삶이 이미 세상사의 축소판이다.
      나의 작업도 어쩔 수 없이 삶의 그러한 궤적 속에 있는 것 같다. 젊은 시절의 작업은 좀 더 학구적이고, 좀 더 심각하고, 좀 더 예술의 권능에 대한 믿음이 있었다고 할까?
      최근의 작업들은 주제에 대한 심각한 대응방식 대신 '가벼움'을 선호하게 되었다. 대부분의 작품들은 춤추거나 입 맞추고, 운동하거나, 싸우는 우리 주변 사람들의 일상적인 모습이고 대중적인 포르노그래피, 또는 패션 스타들의 과장된 포즈를 실루엣이나 그림자의 모습으로 형상화 시키고 있다. 때로는 실상과 허상이 도치된 상태로, 또 묘사된 손은 자신의 이미지를 포함한 캔버스 전체를 당기고 있다. 오줌 누고 있는 그림자로부터 뻗어 나온 알루미늄 봉 오줌발은 멀리 실제공간으로 뻗어 나온다.
      이것들은 젊은 시절의 나무그림자 그림과 비슷한 소재를 다루고는 있지만, 그 시절 나에게 강령처럼 따라다니던 평면성이라는 모더니즘의 이데올로기를 주저 없이 일탈한다. 그러나 이러한 형식 없는 일탈들은 단순히 철지난 평면성의 이데올로기를 전복하고자 하는 것은 아니고 안티 모더니즘으로서 포스트모더니즘의 다양한 전략조차 염두에 두고 있지 않다. 그것은 이제 나에게 모더니즘과 포스트모더니즘의 강령들이 별 소용이 없다는 것을 말해준다. 다시 말해서 최근의 작업들은 회화와 탈 회화, 2차원과 3차원, 개념과 이미지가 장벽을 넘나들며 서로를 통섭하는 경계없는 회화라고 볼 수 있다.
      하지만 나에게 있어서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형식 없이 살아가는 우리 주변 사람들의 진실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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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mshin Kwak

    • Namshin Kwak Solo Exhibition at OCI Museum Mar 10, 2014 news page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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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on Night, 226x135 cm, lacquerd plywood, LED,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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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e~rong, 350x720 cm, lacquered plywood, neon,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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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rgument, 260x290 cm, LED,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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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ate Board, approx. 112x162 cm, spray on canvas,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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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ilhouette Puzzle, 122x242 cm, spray on alumin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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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 221x61x1 cm,buffing of stainless still,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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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irl, 120x171 cm, spray on canvas, color pencil,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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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ss, 248x262 cm, lacquered MDF, light bulb,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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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n the Street, 221x81x1 cm, stainless steel,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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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덫에 걸린 그림자, 130x162 cm, spray on canvas,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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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투영-2, appox.112x162cm, pencil on paper, 19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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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자 한줄기 바람되어, 91x220 cm, pencil on paper, 1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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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자 81-24, 91x117 cm, pencil on paper, 1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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